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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면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처음 접하면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이 두 제도는 소득금액을 계산하는 간단한 기준일 뿐입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의 차이, 적용 대상, 계산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1. 단순경비율이란?
단순경비율은 소규모 사업자나 프리랜서가 실제 지출 증빙 없이도 일정 비율의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즉, 사업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매출액에 국세청이 정한 단순경비율을 곱해 경비로 인정받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 프리랜서의 단순경비율이 60%라면 매출 1,000만 원 중 600만 원이 경비로 인정되고, 나머지 400만 원이 소득금액이 됩니다. 실제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므로 간편하게 세금신고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
-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업종별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
- 기준경비율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영세 개인사업자
업종별로 적용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업종 구분 |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 매출액 |
|---|---|
| 도·소매업 | 6,000만 원 미만 |
| 서비스업, 자유직업, 프리랜서 | 2,400만 원 미만 |
| 제조업, 음식점업 | 3,600만 원 미만 |
2. 기준경비율이란?
기준경비율은 단순경비율보다 조금 더 정밀한 방식으로, 주요 경비(매입비용, 인건비, 임차료 등)는 실제 증빙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경비만 일정 비율로 계산하는 제도입니다.
즉,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자는 영수증, 세금계산서 등 증빙자료를 반드시 보관해야 하며, 실제로 지출한 비용만 경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일반 경비만 국세청이 정한 기준경비율을 적용합니다.
기준경비율 적용 대상
-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보다 매출이 많은 개인사업자
- 복식부기 의무자가 아닌 일반사업자
| 업종 구분 | 기준경비율 적용 대상 매출액 |
|---|---|
| 도·소매업 | 6,000만 원 이상 ~ 3억 원 미만 |
| 서비스업, 프리랜서 | 2,400만 원 이상 ~ 7,500만 원 미만 |
| 제조업, 음식점업 | 3,600만 원 이상 ~ 1억 5천만 원 미만 |
3.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의 차이
단순히 경비를 계산하는 방식의 차이로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단순경비율은 매출액 × 경비율로 간단히 계산하지만, 기준경비율은 주요경비 + (기타경비 × 기준경비율)로 계산합니다.
| 구분 | 단순경비율 | 기준경비율 |
|---|---|---|
| 적용 대상 | 소규모 사업자 | 일반 개인사업자 |
| 경비 인정 방식 | 매출액 × 단순경비율 | 주요경비 + (기타경비 × 기준경비율) |
| 증빙 필요 여부 | 불필요 | 필요 |
| 세금신고 난이도 | 매우 쉬움 | 보통~어려움 |
| 절세 가능성 | 적음 | 높음 (실제 지출 많을 경우) |
4. 단순경비율 vs 기준경비율, 어떤 게 유리할까?
단순경비율은 간단하고 편리하지만, 실제 경비가 많을 경우 오히려 세금을 더 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준경비율은 증빙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실제 지출이 많을수록 세금 절감 효과가 큽니다.
- 경비 지출이 거의 없고 매출이 적다면 → 단순경비율 유리
- 사업 관련 지출이 많고 증빙을 갖추었다면 → 기준경비율 유리
5. 종합소득세 신고 시 주의할 점
국세청은 매년 업종별 경비율을 고시하므로, 신고 시 해당 연도의 최신 경비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단순경비율로 신고했더라도 매출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다음 해부터는 자동으로 기준경비율로 전환됩니다.
세무대리인을 통하거나 홈택스 자동계산 기능을 활용하면 실수 없이 신고할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나 소규모 사업자라면 미리 경비율을 이해해두는 것이 절세의 첫걸음입니다.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은 모두 소득금액을 계산하는 방식의 차이로, 본인의 매출 규모와 지출 구조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소득이 적고 경비 증빙이 어렵다면 단순경비율, 지출이 많고 증빙이 가능하다면 기준경비율이 더 유리합니다. 매년 국세청이 고시하는 비율을 확인하고, 정확한 기준으로 합리적인 절세 전략을 세워보세요.